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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


흑마늘이란? 


 마늘은 고대에서부터 정력과 자양강장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는데 고대의 이집트 벽화에서도 피라미드 공사를 하는 인부들에게 마늘을 먹이는 그림이 있을 뿐 아니라 왕의 무덤 안에도 마늘을 넣고 영생을 기원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마늘은 1990년에 미국 국립 암 연구소가 실시한 'Designer's Foods Program'이라는 프로젝트에서 암을 예방하는 40여 종의 식품 중 1위에 선정되어 암을 예방하는 기능이 가장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포함됨으로서 마늘은 항산화 효과, 항암 효과가 입증된 슈퍼 푸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늘은 강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어 섭취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생마늘을 약 2주 정도 보온 숙성시키면 특유의 마늘 향이 덜 나고 단맛을 더 느낄 수 있는 검정색 마늘이 됩니다.

 

 이처럼 생마늘의 향을 없애 먹기 편하게 만들고, 영양 성분은 증가시킨 숙성된 마늘을 흑마늘이라고 합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유기 게르마늄

 

 흑마늘에 풍부한 유기 게르마늄 성분은 우리 몸에 들어와서 소화 및 흡수가 가능한 물질로 면역 작용에서 중요한 항바이러스성 단백질인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 활성화 및 항산화 작용을 함으로서 면역력 증진, 해독, 통증 완화 등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2. 에스아릴시스테인(S-allylcysteine, SAC)

 

 마늘을 숙성시키면 생마늘에는 존재하지 않던 에스아릴시스테인이라는 수용성 유기 황 화합물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은 체력증진, 피로회복, 암 예방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스코르디닌

 

 스코르니딘은 마늘의 냄새와는 상관이 없는 물질로 강력한 산화환원 작용에 의해서 에너지 대사를 높임으로써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질산염 환원 세균을 파괴하여 대장암 발생 인자의 하나인 아질산염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서 발암 물질인 니트로사민(nitrosamine)의 생성을 차단하기 때문에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스코르디닌은 생마늘보다 흑마늘에 2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4. 안토시아닌

 

 흑마늘의 경우 생마늘에는 없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안토시아닌은 활성 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입니다.

 

 이 물질은 혈액 내에 필요 이상으로 쌓이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억제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의 망막에서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작용을 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서 시력 저하나 눈의 피로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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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 

 

<흑마늘을 만드는 방법>

 

1. 잘 씻은 마늘을 뿌리 부분만 자른 후 껍질 채 전기밥솥에 넣습니다.

 

2. 72-86시간 동안 보온 상태로 숙성시킵니다.

 

3. 하루 정도 꺼내 놓았다가 다시 10일 정도 보온 상태의 밥솥에서 2차 숙성을 시킵니다.

 

4. 이후 햇볕에 10일 정도를 말리면 완성됩니다.

 

5. 흑마늘은 밀폐 용기에 넣은 후 냉장 보관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