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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Hibiscus)? 


 히비스커스는 속씨식물 문쌍떡잎식물 강아욱 목아욱 과무궁화 속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와 같은 무궁화속 아욱과에 속해 있고 원산지는 동인도와 중국(부상화) 지역입니다.

 

 상록관목으로 높이가 2-5m까지 자라며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꽃이 피지만 적당한 온도가 유지될 때는 연중 꽃을 피우기도 하며 꽃의 색깔은 백색, 자홍색, 적색, 황색 등이 있고 꽃의 지름은 10-25cm 정도입니다.

 

 히비스커스는 아주 옛날부터 사용되었던 식물로 아프리카에서는 기원전 4000년 전부터 약재로 사용했고, 이집트와 중동에서는 히비스커스 꽃잎을 말려서 음료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차로 우려서 마셨다고 합니다.


 또한 히비스커스는 미녀들이 사랑했던 꽃으로 클레오파트라는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히비스커스를 차로 마시거나 목욕을 하기도 했고 잼, 향수, 비누, 술 등 여러가지 재료로 히비스커스를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히비스커스는 '아름다움의 신'을 뜻하는 '히비스', '닮다'를 뜻하는 '이스코'가 합쳐져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고, 일명 '신에게 바치는 꽃'이라고 불려왔습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히비스커스의 주요 성분으로 퀘르세틴, 안토시아닌, HCA, 비타민 C가 있습니다.



1. 퀘르세틴(quercetin)


 항산화물질 중 하나인 퀘르세틴은 혈액 내에 필요 이상으로 쌓이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억제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나트륨과 요산의 배출을 돕는 효과도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짠 음식으로 인해 평균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여 체액 증가, 혈압 상승,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몸에 쌓이게 되면 신장결석 및 통풍을 유발할 수 있는 요산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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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의 한 종류이며 붉은 빛을 내는 폴리페놀 계열의 색소로 주로 베리류, 검붉은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히비스커스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마키베리보다 30배 이상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 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혈액 내에 필요 이상으로 쌓이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억제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의 망막에서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작용을 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서 시력 저하나 눈의 피로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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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CA (하이드록시시트릭산)


 유기산의 일종으로 일명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체내에 들어온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는 이 성분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인정 원료로 등록하였습니다.



4. 비타민 C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여 피부 탄력과 주름을 개선함으로서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하여 기미와 잡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피부 미백 효과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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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


 히비스커스 속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가열하는 음식에 넣을 경우 안토시아닌의 효능을 얻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열할 경우 시간을 짧게 해야 그 효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기 때문에 히비스커스를 물에 타서 먹는 것을 추천드리고, 유산균 음료와 함께 먹는 경우에는 장내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장에서 흡수를 더 잘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히비스커스 속에는 퀘르세틴 같은 지용성 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요거트에 히비스커스 가루를 섞어서 먹거나 견과류 또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드시게 되면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히비스커스는 잎과 꽃을 모두 섭취하는 통초 식물이기 때문에 상품으로 구입을 하실 때는 반드시 유기농인지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루로 드실 때는 산도가 강해서 특유의 신맛이 있는데 이로 인해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복보다는 식후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히비스커스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티스푼으로 1-2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히비스커스에는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배설 능력이 저하된 신장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섭취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꽃가루에 민감한 체질이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시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