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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베리


마키베리(Maqui berry)?


 마키베리는 속씨식물 문쌍떡잎식물 강괭이밥 목담팔수 과에 속하는 마키나무의 열매로 칠레, 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의 파타고니아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이 곳은 온도가 높고, 바람이 많고,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해 식물이 서식하기에 좋지 않은 악조건이지만 마키베리는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라는 열매입니다.

 

 마키나무는 자라면서 암수가 구분되는 은행나무와 같은 자웅이체 식물로 높이가 4-5m인 상록수이며, 5개의 꽃잎을 가진 하얗고 작은 꽃이 지고 나면 마키베리 열매가 열립니다.

 

 매년 12월에서 2월에만 수확할 수 있어 칠레에서는 귀한 열매로 손꼽히는데, 영양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서 '안데스의 선물'이라고 불립니다.

 

 예전부터 마키베리는 칠레 마푸체 인디언들의 필수 농작물 중 하나로 마푸체 인디언들은 전쟁에 나가기 전에 이것을 챙겨먹고 전쟁에 나갔다고 알려져 있으며'젊음의 작물'로 불리면서 인디언들의 건강을 지켜주었을 뿐 아니라 장수의 비결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칠레 정부에서 마키베리 묘목의 수출을 금지시켰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묘목이나 생과로는 섭취가 불가능하고, 분말 형태로만 섭취가 가능합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의 한 종류이며 붉은 빛을 내는 폴리페놀 계열의 색소로 주로 베리류, 검붉은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마키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다른 베리류인 아사이베리보다 438, 아로니아보다 344배 많이 들어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 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혈액 내에 필요 이상으로 쌓이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억제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항산화 능력의 경우 마키베리는 아사이베리보다 4.1, 아로니아보다 6.6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눈의 망막에서 빛의 자극을 전달하는 작용을 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서 시력 저하나 눈의 피로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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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이섬유


 마키베리 속에는 식이섬유가 고구마의 12, 바나나의 14배로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는데, 식이섬유는 물과 만나면 부피가 최대 수십배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포만감을 주어 다른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식이섬유를 소화시키는 효소를 갖고 있지 않아서 식이섬유는 섭취를 하여도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대장을 통해서 빠져나가게 되는데 대장을 통과하는 동안 대변의 크기와 점도를 늘리는 효과가 있어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올리지 않고, 물과 만나 끈적해지는 성질이 있어 다른 음식에 포함된 포도당의 흡수를 막아 당뇨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지방산,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미셀(micelle) 형성을 막아 흡수를 막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진 담즙을 장에서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이로 인해 부족해진 담즙을 만들기 위해 콜레스테롤 소모가 촉진되여 혈중 콜레스테롤이 줄어들게 되어 고지혈증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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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


 마키베리 속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가열하는 음식에 넣을 경우 안토시아닌의 효능을 얻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열할 경우 시간을 짧게 해야 그 효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마키베리를 물에 타서 먹는 것을 추천드리고, 유산균 음료와 함께 먹는 경우에는 장내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장에서 흡수를 더 잘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키베리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6g 정도로 티스푼 하나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키베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위장이 좋지 않은 분들을 과다 섭취시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양을 늘려나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키베리 역시 당이기 때문에 당뇨 환자나 비만 환자의 경우 주스보다는 물에 타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과도한 섭취는 피하셔야 합니다.

 

 베리 종류에 민감한 체질이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시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