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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콤부차란?


 콤부차는 고대 중국에서부터 마시기 시작되었다고 알려진 발효차로, 2200년 전 중국의 진나라 때 이 차를 마시면 장수한다고 믿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때 신라의 의사가 콤부차를 가지고 일본의 왕의 병을 치료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이후 아시아를 중심으로 러시아, 유럽으로 전파가 되었습니다.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를 우린 물에 설탕과 스코비라고 하는 홍차 버섯 발효균을 넣어 만든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차로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자연 탄산으로 인해 탄산음료 못지않은 청량감도 갖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우리나라의 기업인 정주영 회장이 건강을 위해 콤부차를 마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DSL (D-saccharic acid-1, 4-lactone)

 

 DSL은 콤부차가 발효되는 과정 중에 글루크론산과 함께 새롭게 생성되는 영양소 중 하나로 해독과 항산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DSL은 혈관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지방간을 예방하는 등 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글루크론산


 글루크론산은 포도당이 산화되어 유도되는 우론산으로 해독 작용을 하는데,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소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독소와 결합하여 소변으로 독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 폴리페놀

 

 폴리페놀은 활성 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혈액 내에 필요 이상으로 쌓이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억제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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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프로바이오틱스


 콤부차의 발효 과정에서 장내 유익균이라고 부르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되어 위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


 콤부차는 발효차의 일종으로 그 안에 균이 살아있기 때문에 조금 더 일찍 부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패와 변색을 막기 위해서 갈색 병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콤부차는 시큼한 맛을 내는 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속쓰림을 방지하기 위해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콤부차 만드는 법>

 

1. 홍차나 녹차 잎을 넣어 물을 우려냅니다.

 

2. 우려낸 물에 설탕과 스코비라고 하는 홍차 버섯 발효균을 넣습니다.

 

3. 발효균을 넣은 차가 공기 중의 초산균과 접촉을 할 수 있도록 공기가 잘 통하는 면포로 덮어서 발효를 시킵니다.

 

4. 3주 동안 서늘한 곳에서 발효를 시키면 스코비가 자라면서 얇은 막이 형성되고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차가 만들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