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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차인치


사차인치란?


 사차인치는 베네수엘라, 페루, 브라질 남서부와 같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사차인치라는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로, 모양이 별모양을 닮아 땅 위의 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차인치는 페루의 아마존 열대우림 고원에서 3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는데, 고대 잉카제국에서는 사차인치를 왕과 귀족들의 전유물로 여기며 화폐로도 사용이 될 정도로 귀한 작물이었습니다.

 

 또한 사차인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잉카제국의 전사들이 사차인치 씨앗에서 나온 오일을 요리에 활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사차인치 열매의 크기는 4-5cm 정도인데 껍질을 벗긴 후에 먹을 수 있는 씨앗의 크기는 약 2cm 정도로 땅콩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 특징이 있으며, 오메가 3가 풍부하여 오메가 너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불포화 지방산

 

 불포화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과 전체 콜레스테롤의 양을 낮추고,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생산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항산화 및 항염증 기능을 갖고 있어서 혈관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을 억제하여 혈관을 부드럽고 탄력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사차인치 섭취로 증가된 HDL 콜레스테롤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면서 혈관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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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메가 3

 

 지구에 있는 식물 중 오메가 3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사차인치는 구성 성분의 46% 정도가 오메가 3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메가 3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고등어의 경우 100g 4799mg의 오메가 3를 함유하고 있는데, 사차인치의 경우 고등어의 3.4배 정도인 16380mg의 오메가 3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메가 3는 식물성 지방산의 한 종류로 간에서 중성지방의 합성을 감소시킴으로서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및 심근경색 후 이차 발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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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타민 E

 

 비타민 E는 활성 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혈관 속에서 혈소판의 과응결(hyper-aggregation)을 억제하여 죽상 동맥 경화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E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오메가 3와 함께 섭취할 경우 오메가 3의 흡수율을 높여주는데, 사차인치에는 오메가 3와 비타민 E가 모두 풍부하여 우리 몸에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


 사차인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씨앗으로는 하루에 15알 이하, 오일(기름)로는 두스푼 이하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차인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공기와 접촉하면 부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밀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복통이나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 내에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에 민감한 체질이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시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