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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올라


그라비올라란?


 그라비올라는 남미, 인도, 동남아 등지의 열대 우림 지역에서 서식하는 포도나무과 식물입니다.

 

 예로부터 그라비올라는 열대지방 국가에서 약재로 사용되어 왔는데 브라질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통했고, 페루 안데스 지역에서는 그라비올라 잎으로 만든 차를 코감기와 목감기의 치료제로 사용하였습니다.


 천연 항암제로서의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그라비올라이지만 그 효능이 최근에서야 알려진 이유는 미국의 한 제약회사와 관련된 사연이 있습니다.

 

 1970년대 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는 그라비올라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 연구를 시작하였는데 연구를 통해 그라비올라가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라비올라의 핵심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을 인공 합성하는데 실패하여 약으로 출시할 수 없게 되자 연구를 중단하고 연구 결과를 철저히 숨겼습니다.


 하지만 연구에 참여했던 한 과학자가 양심선언을 하게 되면서 세상에 그라비올라의 효능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그라비올라 속의 파이토케미컬은 인공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라비올라를 신이 내려준 천연 항암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아세토게닌

 

 아세토게닌은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으로 세포의 손상을 막아 노화를 예방하며, 염증을 줄이기 때문에 독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암세포에 있는 펌프 단백질은 항암제를 암세포 밖으로 배출시켜서 항암제 내성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아세토게닌은 정상 세포에는 존재하지 않는 암세포 간의 연결 펌프를 차단시키기 때문에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항암제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하도록 돕는 작용을 합니다.


 아세토게닌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기 때문에 정상 세포를 손상시켜 발생하는 구토, 탈모 등의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라비올라는 현재 항암제로 사용되고 있는 아드리아마이신보다 10000배나 더 뛰어난 항암 효과를 가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물과 만나면 부피가 최대 수십배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포만감을 주어 다른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식이섬유를 소화시키는 효소를 갖고 있지 않아서 식이섬유는 섭취를 하여도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대장을 통해서 빠져나가게 되는데 대장을 통과하는 동안 대변의 크기와 점도를 늘리는 효과가 있어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올리지 않고, 물과 만나 끈적해지는 성질이 있어 다른 음식에 포함된 포도당의 흡수를 막아 당뇨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지방산,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미셀(micelle) 형성을 막아 흡수를 막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진 담즙을 장에서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이로 인해 부족해진 담즙을 만들기 위해 콜레스테롤 소모가 촉진되여 혈중 콜레스테롤이 줄어들게 되어 고지혈증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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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


 그라비올라의 뿌리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제된 잎만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그라비올라의 잎을 차로 우려서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2L 정도의 물에 10g(한 움큼) 정도의 그라비올라 잎을 넣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라비올라는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떫은맛을 내기 때문에 80도 정도의 온도로 우려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