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이란? 쇠비름은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풀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나쁜 잡초라고 돼지나 먹인다고 해서 돼지풀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쇠비름은 구석기 시대 동굴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오랫동안 인류가 섭취해온 식물이고, 우리나라의 고대 문헌에는 이 식물을 먹으면 장수한다고 해서 장명채라고도 불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스의 크레타 섬 주민들은 4000년 전부터 쇠비름을 애용해 왔는데, 이 지역 인구의 동맥경화나 치매의 발병률이 낮은 원인이 쇠비름 섭취 덕분인 것으로 생각할 정도로 영양 성분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500여 종류의 카로티노이드 중의 하나로 녹황색 채소와 과일 및 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카무트(Kamut)란?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와 중동에서 6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던 밀의 한 종류로 크기는 밀의 2배 정도이며 겉모습은 현미와 비슷합니다. 피라미드 내부에 있는 왕의 무덤에서 씨앗을 발견하여 ‘왕의 밀’이라고도 불리는 카무트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 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인해 고대 이집트인들의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었습니다. 카무트는 2015년에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가장 건강한 식품 50가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3년에 농촌 진흥청에서 '주목해야 할 10가지 곡물' 중 하나로 카무트를 꼽았습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셀레늄 우리 몸속에 산화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활성산소가 생기고 염증이 높아져서 우리 몸속 세포를 망가뜨리는데 셀레..
퀴노아(Quinoa)란? 퀴노아는 약 4000년 전부터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고원에서 재배된 곡물로 고대 잉카어로 ‘모든 곡식의 어머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고대 인디언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었습니다. 퀴노아는 쌀의 1/3 정도의 좁쌀만한 크기이지만 단백질은 쌀의 2배, 칼륨은 6배, 칼슘은 7배, 철분은 20배나 함유되어 있을 정도로 풍부한 영양분을 자랑합니다. 국제연합(UN)에서는 퀴노아를 모유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양 성분이라 평가하고, 식량 안보 차원에서 전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 UN 식량농업기구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공인하였습니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서는 완전식품인 퀴노아를 우주식량의 대체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베타인 아미노..
햄프씨드(Hemp seed)란?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입던 삼베옷은 뽕나무 과에 속하는 식물인 삼의 줄기를 이용하여 만든 것인데, 이 식물의 씨앗을 햄프씨드라고 합니다. 햄프씨드는 식용 대마의 씨앗을 뜻하는 영문 명칭으로, 일반적으로 햄프씨드라고 부르는 식품은 환각 성분이 있는 씨앗의 겉껍질을 벗겨낸 후 남아있는 알맹이를 뜻합니다. 중국에서 약 3000년 전부터 음식과 약으로 활용했던 햄프씨드는 과거에는 마취성 물질로 세계적으로 금지 품목이었습니다. 하지만 1937년 미국에서 햄프씨드의 건강 효능이 밝혀지면서 식품으로 허용되었고, 국내에서도 껍질을 제거한 씨앗 형태의 햄프씨드 가공 판매를 허가하였습니다. 미국 타임지에서는 햄프씨드를 6대 슈퍼곡물로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아르기닌 ..
타트체리(tart cherry)란? 타트(tart)라는 말은 '맛이 시큼하다'라는 뜻으로 일반적인 단맛을 내는 스위트체리가 아닌 신맛을 내는 체리를 타트체리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체리는 1000여 종이 있으며, 타트체리는 그 중 한가지로 스위트체리보다 영양성분이 더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트체리는 세계 각국에서 예전부터 섭취되어 왔던 식품으로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는 타트체리가 항염 작용이 있어 소염제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500여 종류의 카로티노이드 중의 하나로 녹황색 채소와 과일 및 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으로 식물의 엽록체에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A의 전구물질로서 체내에 섭취되..
치아씨드(chia seed)란? 치아씨드는 멕시코 중남부 지방과 과테말라가 원산지인 치아(chia)라는 민트 계열의 식물의 씨앗으로 고대 마야인들이 주식으로 즐겨 먹었던 식재료입니다. 치아씨드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한 식품입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불포화 지방산 치아씨드의 35%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불포화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과 전체 콜레스테롤의 양을 낮추고,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생산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항산화 및 항염증 기능을 갖고 있어서 혈관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을 억제하여 혈관을 부드럽고 탄력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치아씨드 섭취로 증가된 HDL 콜..
아마란스(Amaranth)란? 아마란스는 원산지는 페루와 멕시코 지역인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고대 잉카 제국에서는 약 5000년 전부터 아마란스를 재배하며 ‘신이 내린 곡물’이라고 불렀습니다. 아마란스의 어원은 ‘시들지 않는’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아마란토스(Amarantos)’와 ‘꽃’을 뜻하는 ‘안토스(Anthos)’가 합쳐져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꽃의 개화 시기가 다른 꽃보다 길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잉카 제국은 40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하여 심한 기후 변화와 척박한 토양 때문에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인데, 아마란스의 경우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과 생명력이 강하여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자랄 수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마..
석류란?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열매인 석류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 원산지로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석류에는 천연 여성호르몬이 들어있어 예로부터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석류를 여성의 과일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절세미인이라 불리던 중국의 양귀비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매일 석류를 즐겨 먹었다는 일화가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 석류는 그 속에 알맹이들이 많아 예로부터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었고, 이집트 피라미드 속의 벽화에도 부활의 열매로서 석류를 그려 넣은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성분과 효능 1. 천연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석류 속에 함유된 식물성 천연 에스트로겐은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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